미세먼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의 위해성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를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
초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인
10μm 이하로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든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여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게 되는데,
이때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기도, 폐,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이러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노인, 유아, 임산부나 심장 질환, 순환기
질환자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을
일반인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여야한다.
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μg/m3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
특히, 미세먼지(PM2.5) 농도가10μg/m3
증가할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폐포를 통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협심증,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미세먼지가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질환의
사망률은 30~80%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와 천식
미세먼지는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천식 조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에는
천식 발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